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KIA 로저 버나디나가 김호령으로 교체됐다.
버나디나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7-0으로 앞선 6회말 2사 2루서 최주환의 타구를 뛰어나오면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뒷걸음질한 2루수 안치홍과 충돌,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버나디나는 스스로 일어났고, 그라운드에 들어온 구급차를 타지는 않았다. 하지만, 덕아웃에 돌아올 때 걸음이 부자연스러웠다. 결국 7회말 수비와 동시에 김호령으로 교체됐다. 이날 버나디나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안치홍은 7회초 2사 후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7회말 수비에도 정상적으로 임했다.
[버나디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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