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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과 전광렬이 본격적으로 맞붙는다.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측은 31일 마이듬(정려원)이 형제로펌 옥상 위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마녀의 법정' 7회에서는 이듬이 진욱과 함께 자신의 엄마 곽영실(이일화)의 행방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민지숙 부장(김여진)의 사무실에서 '조갑수 성고문' 사건에 대한 관계도를 본 이듬은 그 속에 영실의 이름을 발견, 그토록 찾던 엄마의 실종 사건 배후에 조갑수(전광렬)가 있음을 알아채 혼란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옥상 위 아슬아슬하게 선 이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다시 한 번 충격에 빠뜨린다.
공개된 사진 속 고층 건물들 사이에 홀로 서 있는 이듬의 모습은 분노와 슬픔, 담담함까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심경을 그대로 보여준다. 영실의 실종 사건에 갑수가 관계된 사실을 알게 된 이듬이 과연 어떤 생각으로 형제로펌의 옥상에 올라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이듬과 갑수가 불꽃 대립을 펼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듬은 두 눈을 부릅뜨고 독기 어린 모습으로 갑수를 향해 분노를 표출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갑수는 그의 분노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듯 비열한 표정을 지으며 이듬에게 비밀스런 귓속말을 건네고 있다. 이미 이듬의 존재를 알고 있던 갑수가 과연 어떤 말을 한 것인지, 이듬은 그 앞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녀의 법정' 측은 "8회에서 이듬과 갑수가 본격적으로 정면대결을 하게 된다"며 "영실의 실종 사건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난 상황에서 과연 이듬과 갑수는 각자가 원하는 것을 손에 쥐기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 8회는 31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아이윌미디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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