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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빈센트 반 고흐의 걸작 130여 점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되살린 작품 ‘러빙 빈센트’가 반 고흐의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는 권총 자살을 시도해 사망했다고 전해진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추적하다 그 이면에 숨겨졌던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된다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아냈다.
반 고흐의 죽음에 얽힌 의혹을 파헤치는 '아르망'(더글러스 부스)은 그가 죽음을 맞이한 장소인 라부 여관의 주인 '아들린 라부'(엘리너 톰린슨)에게 사건 당일에 있었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결국 자살을 시도했던 총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반 고흐의 죽음이 타살일지도 모른다는 강한 의혹을 품는다.
'아르망'은 반 고흐를 악마라고 불렀던 '루이스 슈발리에'(헬렌 맥크로리), 반 고흐가 강가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지켜봤던 '뱃사공'(에이단 터너), 반 고흐와 특별한 관계로 알려졌지만 사실을 부인하는 '마르그리트 가셰'(시얼샤 로넌), 반 고흐를 돌봐주고 후원했던, 반 고흐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 '폴 가셰' 박사(제롬 플린)를 만나면서 그의 죽음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추적한다.
월트 디즈니 최초 한국인 수석 캐릭터 아티스트이자 ‘주토피아’ ‘빅 히어로’ ‘겨울왕국’에 참여한 김상진 애니메이터는 “반 고흐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흘러가는 미스터리한 스토리에 빠져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예술의 전당 장윤진 전시기획자 역시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은 마치 한 권의 추리소설을 읽는 것처럼 지루함이 없다”며 찬사를 보냈다.
‘러빙 빈센트’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 한 죽음을 모티브로, 전 세계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그의 마스터피스 130여 점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한 전 세계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1월 9일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 제공 = 퍼스트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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