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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故 배우 김주혁 측이 고인의 사고 및 사망과 관련한 여러 추측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주혁의 빈소 앞에서 브리핑을 가진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는 고인이 평소 "무척 건강한 친구였다"고 전했다. 김 상무는 "알려진대로 술은 거의 못 먹는다. 최근에는 금연을 하려고 노력 중이었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강조하며 "평소 지병이나 약물을 복용하지는 않았나?"는 질문에 "제가 아는 선에서 없었다"고 강조했다.
당초 김주혁의 사고가 심근경색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이날 국과수 부검 결과 김주혁의 직접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구두소견이 나왔다.
다만 국과수 측에선 심장 이상이나 약물 문제 등의 가능성 때문에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일주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김주혁의 사고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김주혁의 행선지도 밝혀졌다. 김 상무는 "자택에서 피부과 병원에 가서 매니저를 만나러 가는 약속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상무는 "일반 분향소를 따로 마련해서 팬 분들과 시민 여러분들 중 조의를 표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려고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김 상무는 유족이 "많이 힘들어 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연인인 배우 이유영의 조문 시기 등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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