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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평창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단은 2018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포함해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성적 4위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역대 최다 선수단을 출전시킬 것으로 점쳐지는 한국은 전종목 출전과 함께 7종목에서 130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피겨,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은 무난히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점쳐진다.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여자 500m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이상화가 3연패를 달성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작성하는 대기록이 된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에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올림픽전에 경기가 많다. 경기를 하면서 기록향상에 도전하겠다. 레이스를 하다보면 점점 좋아진다. 목표는 올림픽이다. 올림픽 이전에는 최대한 노력해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 역시 한국이 금메달을 노리는 종목이다. 특히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강원도청)은 매스스타트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 선수로 기대받고 있다. 두 선수는 평창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쇼트트랙은 평창올림픽에서도 변함없이 한국의 메달밭이 될 전망이다. 여자대표팀의 최민정(성남시청)은 한국선수 사상 첫 4관왕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그 동안 한국선수가 한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여자 쇼트트랙 5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지난달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해 평창올림픽 4관왕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썰매 종목에선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BS연맹)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3위인 스켈레톤의 윤성빈(강원도청)도 한국 선수단에 메달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설상종목에서도 한국 올림픽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스노보드의 이상호(한국체대)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2연패의 상승세를 평창올림픽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 크로스컨트리의 귀화선수 김 마그너스도 평창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아이스하키는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정상급 팀들을 상대로 도전에 나선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그 동안 전력 향상을 거듭한 가운데 강팀들과의 잇단 경기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준비한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역시 첫 출전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또한 남녀 컬링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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