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전시티즌이 김호 용인축구센터 총감독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대전은 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김호 용인축구센터 총감독을 대전시티즌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신임 김 대표이사는 대전명예시민이자 대한민국 축구계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스포츠 전문가다.
김 대표이사는 2007년 7월 대전시티즌 제4대 감독으로 취임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뤘고, 국내 감독 최초로 K리그 200승을 달성하는 등 대전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2008년 7월에는 명예 대전시민증을 받았다.
김 대표이사 선임은 장기침체에 빠진 대전시티즌의 도약을 위해 비전문가 보다는 프로스포츠에 이해가 있는 전문경영인을 모셔야 한다는 구단주의 의중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대전은 당장 성적을 개선하기 보다는 구단 운영의 전권을 부여받아 시티즌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꾸릴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했다.
김 대표이사는 1965년부터 5년간 국가대표 생활을 했고 1979년 세계청소년대회 코치를 시작으로 울산 감독(1988-1991)과 미국 월드컵대표팀 감독(1992-1994), 수원삼성 감독(1995-2003), 대전 감독(2007-2009)을 역임했다. 현재 지도자 및 선수(유소년, 청소년) 육성을 천직으로 여기며 헌신해 온 축구인이다.
[사진 = 대전시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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