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소속사 후배가수에 협박·사기 혐의로 피소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트로트 가수 문희옥(48)이 후배 가수 A에게 협박 및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A는 문희옥과 그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 B, 이들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문희옥에 대해서는 협박과 사기 혐의, B에 대해서는 성추행과 사기 혐의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는 문희옥이 B의 추행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으며 오히려 협박까지 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문희옥이 A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라고 협박했다는 것.

또한 A가 접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B는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과도하게 부풀려 청구하는 등 피해를 줬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문희옥 측은 한 매체에 "당황스럽다"라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 KBS 1TV '가요무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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