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당잠사' 이상엽, 끝까지 범죄자 편이 되어줄 것인가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상엽이 계속해서 범죄자 편이 되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21, 22회에서는 문태민(류태호) 작가 사건이 그려졌다. 문태민 작가는 자신의 실체를 고발한 조교와 싸우다 그를 뇌사 상태에 빠지게 했고, 이유범(이상엽)을 찾아갔다.

이유범은 또 다시 범죄자와 손을 잡았다. 문태민작가의 죄를 덮기 위해 그를 도왔다. 정재찬(이종석)은 몸이 회복돼 복직했다. 그는 뇌사 상태인 조교를 검시하게 됐고, 부검을 결정했다.

남홍주(배수지)와 한우탁(정해인) 역시 문태민작가 사건을 쫓기 시작했다. 특히 한우탁은 이유범과 함께 있는 문태민작가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도 했고, 그를 쫓아가 목격자로 보이는 유치원생을 위협한 문태민작가를 체포하기도 했다.

정재찬은 조교의 부검을 주장하며 장기이식 승인을 내지 않았다. 장기이식을 할 경우 문태민작가의 죄가 덮어지는 것이었다. 이유범도 이를 노렸다. 문태민작가의 무죄를 입증하려 했다.

그러나 이유범은 뜻대로 하지 못했다. 정재찬의 부검 결정으로 인해 막히게 된 것. 이유범은 매번 자신의 앞길을 막는 정재찬에게 분노했고, 싸움을 결심했다.

이유범은 계속해서 범죄자의 편에 섰다. 아무리 의뢰인의 비밀을 지켜줘야 하는 것이 변호사라지만 정의보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들 편을 들어줬다.

앞서 보험금을 노리고 친동생을 죽인 살인마에 이어 조교를 죽음으로 몰아 넣은 문태민작가까지 도와줬다. 검사 시절에는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도 짐작케 했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버리고 있는 이유범. 범죄자들보다도 더 섬뜩하게 그들을 돕는 이유범이 언제까지 범죄자의 편을 들어주며 호의호식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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