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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가수 정준영의 최대한 빠른 귀국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현지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하여 지역 내에서 연락조차 어려웠다"며 "미약하게나마 수신되는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의 소식을 접해 정준영에게 전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어 "제작진은 배우 고 김주혁과 가까웠던 정준영을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이라며 "외곽 지역에 있는 관계로 쉽지 않겠으나,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강남구 삼성동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정준영은 KBS 2TV '1박 2일'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고인과 각별한 친분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먼저 배우 故김주혁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진심으로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한국 시각으로 금일 오전 8시 30분경 현지 촬영 팀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확인 결과 지난 29일 일요일 출국한 정준영 씨를 비롯한 후발대는 도착 직후 바로 촬영지로 이동, 통신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현지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하여 지역 내에서의 연락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촬영은 본래 내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일정을 하루 축소해 조금 전에 마쳤습니다. 이후 전파가 미약하게나마 수신되는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의 소식을 접해 곧바로 정준영 씨께 전했습니다.
현재 제작진은 고인과 가까웠던 정준영 씨를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입니다. 직항편이 없는 외곽 지역에 있는 관계로 쉽지 않겠으나,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KBS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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