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마지막 집중력서 승패가 결정됐다."
신한은행이 2일 삼성생명과의 1라운드 원정경기서 3점차로 분패했다. 3~4쿼터에 주도권을 잡았으나 경기 막판 1~2분전 연이은 실책이 뼈 아팠다. 경기종료 8초전 르샨다 그레이의 골밑슛이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의 블록에 막히면서 대역전패했다.
신기성 감독은 "이런 경기를 해서 힘들다. 아직 우리가 부족한 걸 느꼈다. 외국선수, 국내선수들의호흡, 조직력을 더 맞춰가야 한다. 농구는 역시 인사이드, 리바운드에서 앞선 팀이 이긴다. 공격리바운드를 너무 빼앗겼다. 선수들도 자각하고 인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 막판 실책 퍼레이드에 대해 신 감독은 "확실한 포인트가드가 없어서 그렇다. 김단비나 쏜튼이 해결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상대는 김한별과 엘리사 토마스가 잘 풀어갔다. 마지막 집중력에서 승패가 결정됐다. 신인들도 아니고 고참들, 중요 역할을 맡는 선수들의 턴오버가 아쉽긴 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 감독은 "상대가 스위치디펜스를 할 때의 대응에 대한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는다. 쏜튼가 그레이가 들어갈 때 공격 스타일이 바뀌는 건 선수들이 잘 아는데. 좀 더 영리하게 풀어갈 필요가 있다. 한번에 모든 걸 해결하려는 것을 고쳐야 한다. 공간활용,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 상당히 아쉽다"라고 말했다.
[신기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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