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우울증을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n Style, OLIVE '뜨거운 사이다'에서 존엄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조현아는 "나는 그런 것 같다. 죽음을 준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희망이 없는 것 같다"며 출연진 중 유일하게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이어 "나는 아버지가 너무 어렸을 때 돌아가셔가지고 그때부터 죽음에 대한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 그래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는 엄마가 자고 있으면 계속 코 밑에 손 대가면서 '숨 쉬고 있을까? 엄마는 안 죽었겠지?' 이 생각을 하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 그래서 내가 20대 초반에 우울증을 너무 심하게 앓았다"고 고백한 조현아.
그는 "그렇지만 내 마음을 챙기기 위해서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았다. 그러다보니까 죽음을 바라보면서 사는 삶이 너무나 힘들고 희망적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반대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On Style, OLIVE '뜨거운 사이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