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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명불허전'이었다. 보이그룹 슈퍼주니어가 죽지 않은 입담을 과시하며 거침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보이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아는형님'은 100회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수근은 "7회 때 없어질 뻔하지 않았냐"며 아픈 추억을 되새겼다. 강호동은 "1회 때 서장훈이 대변을 봤다. 그래서 잘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로 출연한 슈퍼주니어는 '명불허전' 입담을 자랑했다. 동해는 "강호동에게 고마운 것이 있다"며 "6년에 한 번씩 예능을 하는데 6년 전 스타킹 출연 당시 호동이 '오늘 정말 잘했데이'라고 말해주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너무 고마웠다. 6년 뒤 '한끼줍쇼'에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멤버들이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은혁은 "동해 집에 놀러갔는데 동해가 '오줌을 앉아서 싸라'고 했다"고 말해 동해를 당황시켰다.
또 "사람들이 이특이랑 헷갈려한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희철은 "'선우용녀' 처럼 '이특은혁'이 하나의 이름처럼 생각된다"고 얘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예성은 예능 울렁증의 원인이 된 강호동의 말이 무엇인지 공개했다. 과거 강호동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예성은 "당시 강호동이 '조용히 좀 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때부터 천호동도 피해다닌다"고 폭로했다. 이야기를 들은 강호동은 "그럼 금호동은 괜찮은거냐"고 말해 멤버들의 질타를 받았다.
신동은 은혁의 평소 행동을 폭로했다. "노래방 가면 꼭 자신이 예약한 노래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은혁은 "노래 부를 기회가 없다"고 해명했고, 신동은 "내가 더 없다"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슈퍼주니어와 '아는형님' 팀의 99초 팀워크 미션 대결에서는 슈퍼주니어가 13년차 아이돌의 관록이 무색하게 '아는형님' 팀에게 패배하며 신곡 무대 공개의 기회를 날리는 듯 했지만 강호동이 아량을 베풀며 신곡 무대를 열창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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