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변기훈은 또 다른 공격옵션이다."
SK가 5일 오리온에 41점차로 완승했다. 애런 헤인즈의 비중을 줄이고 테리코 화이트와 김민수, 최준용, 변기훈, 최부경 등의 비중을 높이며 이상적인 경기를 했다. 3일 전자랜드전 U파울 오심에 따른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문경은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2라운드 첫 경기에 승리를 따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64점만 내줬다. 4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주도권을 잡고 나간 경기였다. 변기훈과 테리코 화이트가 전반전에 한 방만 터졌으면 전반전에 끝낼 수도 있었다. 후반전에 믿고 기용했더니 슛이 터졌다. 포워드들이 후반전에 컨디션을 회복했다"라고 말했다.
변기훈의 활약에 문 감독은 "기훈이가 자신감을 얻었으면 한다. SK 또 다른 공격 옵션 중 하나가 변기훈이다. 외국선수들에게 기대지 말고 외국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 기훈이가 농구에 눈을 떴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신인 안영준에 대해 문 감독은 "말수도 적고, 수줍음도 많던데 대학 시절 큰 경기를 많이 뛰어봐서 그런지 잘 하더라. 짧은 출전시간에도 리바운드 4개를 잡았다. 최준용이 대표팀에 차출되면 또 하나의 카드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문 감독은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했지만, 하지 않아야 할 턴오버가 나왔다. 그 외에는 잘했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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