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파죽의 4연승, 그리고 1라운드 단독 선두란 기쁨까지 안았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3-0 완승으로 장식했다.
타이스가 2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박상하와 김규민의 높이 또한 무시무시했다. 박철우와 류윤식은 각각 9득점씩 보탰다. 1세트에 나온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 2개도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요인이 됐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감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초반에는 선수들이 짜임새가 부족했는데 황동일이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리듬이 제일 중요한데 세터를 믿고 공격에 들어가고 있다"라고 흡족함을 보였다.
특히 신 감독은 황동일에 대해 "오늘 경기 범실이 제일 적었고 가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포인트 서버로 활약한 김정호에 대해서도 "김정호가 2경기 연속 잘 해줘서 고맙다"는 신 감독은 "올해 신인들이 기본기가 있는 선수들이 들어왔다"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신 감독은 하나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운 것이 오늘은 튀고 싶어하는 선수가 없었다. 팀워크를 잘 보여준 경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제 1라운드가 끝났다. 신 감독이 생각하는 1라운드 수훈 선수는 누구일까.
"1라운드 수훈 선수는 박철우다. 부상에도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초반에 조금 좋지 않았지만 살아났다. 박철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