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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세계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은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제 25차 TAFISA 서울 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인 90개국 600명 이상의 생활체육인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총회에는 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팔 슈미트 헝가리 전 대통령과 샘 람사미 IOC 생활체육위원장(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럽연합(UN) 등 국제기구의 생활체육 관련 인사, 세계 각국의 생활체육지도자와 전문가, TAFISA 임원 등이 대거 참석한다.
서울 총회에서는 'Active World 2030 -Defining a New Horizon'이라는 주제로 생활체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포럼을 개최하고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각종 회의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마무리하는 18일에는 서울 총회의 의미와 생활체육의 발전을 통한 삶 등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전세계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TAFISA(The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Sport for All)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생활체육을 함께 즐기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건강한 사회를 이끈다는 사명으로 1969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돼 1991년 정식으로 프랑스 브르도에서 창설된 국제 스포츠단체이다.
TAFISA는 인류의 평화적 공영을 중대한 의제로 설정해 전 세계적으로 생활체육과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표로 여러 기관들과 함께 협력하고 교류해 왔다.
TAFISA는 전 세계 168개국 300여개 이상의 회원 단체를 두고 있으며, 공인 협력기관으로는 국제연합(UN), IOC, UNESCO, WHO 등 다양한 국제적인 보건, 과학, 교육 올림픽운동 및 국가생활체육 단체들과 공식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TAFISA는 생활체육분야에 대한 이슈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991년부터 매 2년마다 전세계 도시를 돌아가며 세계총회를 개최해 왔다.
1991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1993년 일본, 1995년 이스라엘, 1997년 말레이시아, 1999년 키프로스, 2001년 남아프리카, 2003년 독일, 2005년 폴란드, 2007년 아르헨티나, 2009년 대만, 2011년 터키, 2013년 네덜란드, 2015년 헝가리에서 차례로 열렸으며, 오는 15~19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제 25차 TAFISA 세계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사진=세계생활체육연맹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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