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듀란트 결장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의 활약 속 125-10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9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5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7승 4패가 됐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주축 선수 중 한 명인 케빈 듀란트가 보이지 않았다. 지난 경기인 7일 마이애미 히트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은 것.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이날 출장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1쿼터를 22-22 동점으로 마친 가운데 2쿼터 역시 51-50, 골든스테이트의 단 1점차 우세 속 끝났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3쿼터 첫 4분 동안 근소한 우세를 이어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점수차를 벌렸다. 중심에는 톰슨이 있었다. 톰슨은 3점슛에 이어 점프슛, 다시 3점슛, 레이업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0점을 몰아 넣었다.
자베일 맥기의 덩크슛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톰슨과 닉 영의 3점포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때 점수는 95-76, 19점차까지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만 44점을 기록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20점차 안팎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커리는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까지 22점 8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한 커리는 통산 8번째 트리플더블을 노렸지만 워낙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탓에 4쿼터에 결장, 이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커리의 가장 최근 트리플더블 달성은 2016년 1월 2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39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이다. 3점슛 적중률(7개 시도 2개 적중)은 이날 옥에 티.
톰슨은 3쿼터 13점 포함, 2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득점은 7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를 6개씩 남겼다.
전반까지 골든스테이트와 접전을 펼친 미네소타는 3쿼터 중후반 무너지며 6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스테판 커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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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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