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th 영평상] '男주연상' 설경구 "최근 영화하며 욕 많이 먹었는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평상'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설경구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 대종상에 이어 2관왕을 기록했다.

설경구는 "올 한 해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살았던 것 같다. '불한당' 감독님들, 출연진, 스태프들 모두 감사드린다.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살인자의 기억법' 원신연 감독님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 년 전부터 최근까지 영화를 하면서 욕을 많이 먹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설경구는 "'불한당'은 촬영장에 갈 때 무척 설??? 앞으로도 설레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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