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린 한국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 했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지난달 모로코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손흥민과 이근호가 공격수로 나섰고 권창훈과 이재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과 고요한은 중원을 구성했고 김진수 권경원 장현수 최철순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콜롬비아는 두반 자파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후르타도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레노, 아귈라르, 우리베는 중원을 구성했고 테실로, 산체스, 크리스탄 자파타, 메디나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카스텔라노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전반 10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기록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근호가 골문앞으로 올린 볼이 권창훈을 거친 후 페널티지역에 위치한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타이밍을 빼앗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콜롬비아는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에도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3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고요한이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권창훈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콜롬비아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전 중반 이후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콜롬비아는 전반 35분 팀 동료 아귈라르의 로비 패스를 이어받은 모레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38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이근호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이어 이근호는 전반 40분 권창훈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카스텔라노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이근호는 전반 43분 최철순의 헤딩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또한번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고 한국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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