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알쓸신잡2' 5명의 출연자들이 목포의 이모저모를 이야기했다.
1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 3회에는 목포에 간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가 유시민은 진도개 테마파크에 갔고 여러 공연을 즐기며 "시즌1, 시즌2를 통틀어 제일 재미있었다"라고 흐뭇해했다. 진도개의 모습에 마치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다.
과학자 장동선은 "개가 표정을 많이 짓지 않나. 그런데 재미있는게, 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절대 그런 표정을 짓지 않고 인간만을 위해 특화된 표정을 짓는 게 있다고 하더라"라며, "진화에서 어떤 능력이 선택되는 것은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 인간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생존에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공연을 보니까 견주가 개와 함께 춤을 추더라.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에 맞춰서 개를 밀고 간다. 그럼 개가 백스텝을 밟더라"라고 미소를 지었다. 유시민은 "인간과 개의 우정? 개는 어떻게 저렇게 됐지? 저게 언제 시작됐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궁금증을 전했다.
이에 장동선은 "개가 표정을 많이 짓지 않나. 그런데 재미있는게, 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절대 그런 표정을 짓지 않고 인간만을 위해 특화된 표정을 짓는 게 있다고 하더라. 진화에서 어떤 능력이 선택되는 것은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 그게 다윈의 진화론이기도 하다. 인간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생존에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시민은 근대 건물들이 많이 있는 목포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서 동양척식주식회사를 만들고 민영화됐다"라며 "공적인 것들을 박탈, 부동산 회사다. 광산, 금융까지 확대됐다"라고 동양척식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보니 양가적인 감정이 있는 거다. 없애버리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잘 지어진 건물이라서 굳이 없애야하나, 싶은 마음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유현준은 "인간이 만든 건물이기 때문에, 어떤 곳에서든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유희열은 "평화의 소녀상을 봤다. 아이를 빈 의자에 앉혀놓고 아버지가 아이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모습을 봤다. 기분이 정말 이상하더라. 역사라는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라며, "그걸 보면서 '적절하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또 유시민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념관에 다녀온 장동선에게 "어떤 사람이 다른 어떤 사람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정말 있는 그대로, 알고 이해해주는 것이 가능한가.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엄청나게 열렬한 팬과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안티, 극단적인 사람들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진도 팽목항을 언급하던 유시민은 "진도는 팽목항. 3년 반 동안 어마어마한 고통을 겪었다"라며 세월호를 언급, "진도에는 팽목항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진도대교를 안 건너는 것이 조의를 표하는 방법만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유희열은 "인간 관계에서 보자면 상처받은 사람들은 얘기를 잘 안한다. 그러면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말을 거는 수밖에 없다"라며 진정한 위로의 의미를 전했다.
이에 유시민은 "진도 군민들도 위로가 필요하다. 원래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들의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를 해야한다. 진도대교를 건너는 것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며 진짜 위로에 대해 전해 뭉클하게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