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오리온이 전자랜드에게 패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1-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3승 9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경기 내내 전자랜드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이었다. 리바운드 대결은 대등했지만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오리온은 턴오버 17개를 기록했다. 특히 승부가 갈린 4쿼터 초반 연달아 턴오버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자꾸 지니까 괴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뛰는데 좋은 결과가 안 나오다보니 가라 앉는 것 같다. 연패를 하다보니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쫓기는 것 같다"면서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와 관련해서는 "골밑에서 무리하게 하는 등 선수들이 성급한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이로 인해 턴오버가 많이 나오면서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며 "전자랜드의 수비는 적절했던 것 같고 우리 대응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연패 탈출에 실패한 오리온은 14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추일승 감독. 사진=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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