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EB하나은행이 KB의 1라운드 전승을 저지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청주 KB스타즈에 71-68로 이겼다. 하나은행은 개막 2연패 이후 2연승을 거뒀다. 2승2패가됐다. 선두 KB는 개막 4연승 이후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4승1패.
KEB하나은행이 KB에 일격을 가했다. 1~2쿼터에 에이스 강이슬, 백지은의 활약을 앞세워 KB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KB는 박지수, 다미리스 단타스 트윈타워가 분전했지만, 제공권서 오히려 하나은행이 앞섰다. 3쿼터에도 강이슬과 단타스가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접전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이 3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KB는 4쿼터 시작 49초만에 강아정이 심성영의 어시스트를 3점포로 처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하나은행 강이슬이 염윤아의 패스를 받아 3점포를 터트렸고, KB 김보미도 3점포로 응수했다.
KB는 단타스와 박지수의 연속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이사벨 해리슨이 백지은의 패스를 받아 재역전 득점을 올렸다. 이후 해리슨과 단타스가 점수를 주고 받았고, 경기종료 1분15초전 해리슨의 골밑 득점으로 하나은행이 3점 앞서갔다.
KB는 경기종료 39초전 박지수의 패스를 김지영이 가로챘다. 심성영이 파울을 했고, 김지영이 자유투 1개를 넣었다. KB는 단타스의 골밑 득점으로 2점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경기종료 14초전 강이슬의 자유투 1개로 승부를 갈랐다. KB는 김보미가 경기종료 6초전 동점 3점슛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이 3점슛 3개 포함 24점, 해리슨이 16점을 올렸다. KB는 단타스가 27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강이슬. 사진=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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