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김대현이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다.
김대현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의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마지막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9개.
김대현이 지난 8일 넥센과의 1차 평가전에 이어 두 번째 감각 조율에 나섰다. 넥센전 기록은 3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 이날은 경찰청 소속으로 나서 대표팀 타자들을 상대했다.
1회부터 위기였다. 선두타자 박민우를 풀카운트 끝에 중전안타로 내보낸 뒤 이정후의 내야안타, 유격수의 뜬공 포구 실책으로 1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구자욱에게 우중간으로 향하는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맞았다. 최원준의 내야땅볼에 3루주자 구자욱도 득점.
2회는 선두타자 한승택의 삼진으로 깔끔하게 시작했다. 이어 안익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정현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1사 후 김하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포일과 최원준의 내야안타로 2사 1, 3루에 몰렸으나 하주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김대현은 이날 투구수 59개는 스트라이크 42개-볼 17개로 구성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고, 직구(33개), 슬라이더(20개), 포크볼(6개) 등을 섞었다.
한편 4회부터는 구창모가 마운드를 지킨다.
[김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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