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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태임의 일상이 13일 종합편성채널 MBN '비행소녀'를 통해 공개됐다.
이태임은 집에서 연기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연극 '리어왕' 연습으로 "연극은 처음이다"는 이태임은 "예전부터 관객들 앞에서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연기력을 조금이라도 인정 받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고 했다.
특히 첫 연극 도전에 "처음 연기 연습을 하는데 손이 떨리더라"며 "병원에 가서 진정제를 달라고 해서 먹고 연습을 했다"고도 고백했다.
네일아트도 집에서 직접 스스로 한 이태임으로 "녹화 하루 때문에 계속 (네일아트를)받는 게 과소비인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TV 시청에 온라인 게임도 즐겼다. "TV 보는 것을 좋아한다. 웬만한 예능은 다 본다. 드라마는 사실 잘 안 보게 된다"는 이태임은 동생과는 온라인 게임을 함께하며 "게임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들뜬 목소리였다. 민낯도 공개했다. 영상을 본 패널들은 "민낯 미인"이라며 감탄했다.
이날 방송에 공개된 이태임의 일상은 전부 집 안에서만 있었던 일이었다. 이에 이태임은 가장 오랫 동안 집에 있었던 기간으로 "한 달이다"고 했다. "집 밖으로 나가기 힘들었다"며 "마스크를 하고 모자를 써도 다 알아보시고, 그때는 조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고백이었다.
특히 "얼마 전에 대학로에 연습하러 가는데 마스크랑 모자까지 다 쓰고 바닥을 보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그랬는데 갑자기 두 명의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비호감', '재수없어' 하고 지나가더라"고 털어놓으며 "그대로 섰다. '어떻게 해야되지' 하다 '그냥 가야지' 하고 갔는데 너무 당황스럽더라"고 털어놨다.
"함부로 밖에 나가서 누구를 만난다든가 함부로 돌아다닌다든가 그런 거를 저 스스로 용납을 못하겠더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사건 전에는 안 그러지 않았냐?"는 MC 질문에 "아무래도…"라고 답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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