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7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0-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연승 행진을 '7'로 늘렸다. 시즌 성적 11승 3패. 반면 올랜도는 2연패, 시즌 성적 8승 6패가 됐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주축 선수 중 한 명인 스테판 커리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오른쪽 허벅지 통증 때문. 전반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1쿼터를 올랜도가 29-27, 2점 앞선 가운데 전반은 56-56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커리가 없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약속의 3쿼터'는 이날도 이어졌다. 클레이 톰슨의 점프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션 리빙스턴,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 등 다양한 득점 루트 속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시작 4분만에 10점차로 달아난 골든스테이트는 한 때 15점차까지 앞선 끝에 88-75로 3쿼터를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착실히 점수를 보태며 4쿼터 중반 102-81, 21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친 끝에 7연승을 완성했다.
듀란트는 21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린도 3점슛 3방 포함 20점(5어시스트 4리바운드)을 올렸으며 리빙스턴과 톰슨도 16점과 15점씩 기록했다. 데이비드 웨스트는 단 14분 출전 시간 동안 리바운드 11개(4점 5어시스트)를 걷어냈다.
올랜도는 다른팀들과 마찬가지로 3쿼터에 급격히 분위기를 뺏기며 고개를 떨궜다.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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