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사무엘이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을 치렀던 그룹 워너원과 동반 활동에 나선다.
1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 앨범 '아이 캔디'(EYE CAND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사무엘은 "어제 마지막으로 쇼케이스를 위해 준비했다. 설레는 마음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이 안 오더라. 잠을 설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키가 더 컸다"라면서 "병원 가서 재본 적은 없지만 '식스틴' 때 비해 3cm 자란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무엘은 178cm라고 키를 밝히면서 "183cm까지 크고 싶다"고 바랐다.
사무엘은 이번 컴백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음악적 장르'를 꼽았다. "제가 16살인데 90년대 장르인 '뉴잭스윙'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사무엘은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 형제에 대해 '아버지'라고 표현했다. 사무엘은 "용감한 형제는 많은 도움을 주셨고, 대표님이지만 아버지 같은 분"이라면서 "아빠로서 조언이나 응원도 해주셨다. 많은 사랑을 주시는 거 같아서 저한테 가장 큰 도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평소에 연락도 많이 해주시고, 가족 관계 같이 챙겨주신다"고 덧붙였다.
엠넷 '프로듀스101-시즌2'를 통해 이름을 알린 사무엘은 지난 '식스틴'(Sixteen) 활동에 이어 이번 활동에서도 워너원과 활동이 겹쳤다. 그는 "지난 '식스틴' 준비하면서 워너원 형들과 활동이 겹쳤다"라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고, 영광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앨범도 겹치게 돼서 다시 만나게 되니까 오랜 만에 만나게 된 친구 같은 기분이 들어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사무엘은 "대기실에서 만났는데, 오랜만이다 보니 조금 어색했지만 금방 풀어졌다"면서 "(강)다니엘 형이 가장 반겨줬다. 다니엘 형뿐 아니라 모든 형들이 반겨줬다"라고 전하며 웃었다.
사무엘은 "이번 활동도 같이 하니 가족처럼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프로듀스101-시즌2'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데뷔까지 하게 된 사무엘이지만, 또 한번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사양했다. 사무엘은 '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할 의향이 있냐'는 말에 한참을 망설였다. 이어 "제가 '프로듀스101'을 통해서 정말 열심히 했고, 제 재능을 많이 보여준 거 같아서 저는 안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무엘은 또 "이번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10곡이 들어가 있는데 다양한 장르로 저를 표현할 수 있는 곡이 많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신보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수장 용감한 형제부터 메인 프로듀서 마부스, 차쿤, JS, 투챔프까지 총출동했다.
타이틀곡 '캔디'는 용감한 형제와 프로듀서 이현도가 참여해 탄생됐으며, 90년대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