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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MD리뷰] '당잠사' 이종석♥수지, 완벽한 해피엔딩…이상엽 무기징역

시간2017-11-16 23:06:42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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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이하 '당잠사') 마지막회(31, 32회)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남홍주(배수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유범(이상엽) 재판 증인으로 나선 한우탁(정해인)은 자신이 색약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경찰을 그만 둘 생각까지 하며 양심 선언을 했다.

이후 이유범은 자신의 상황이 불리해지자 최담동(김원해) 계장에게 앙심을 품었다. 이에 차를 몰고 최계장에게 돌진했다. 최계장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 과거 정재찬, 남홍주가 구했던 경찰이었던 최계장은 당시 꿈으로 자신의 죽음을 미리 본 것이었다.

최계장은 정재찬을 만나러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정재찬은 최계장의 모습을 보고 달려가 오열했다. 정재찬은 자신을 만나러 오지 말라고 했지만 최계장은 죽음을 받아들이며 정재찬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마음을 추스린 정재찬은 손이 떨렸다. 걱정하는 정재찬에게는 남홍주가 있었다. 위로의 말을 전하며 프러포즈를 했다.

한편 이유범은 죄를 뉘우치지 않았다. 죄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끝까지 검사들에게 자신과 같이 틀린 답을 내놨을 것이라며 압박했다. 자신은 운이 나빴던 것 뿐이라고 햇다.

그러나 정재찬은 "형이 나쁜 거다"라며 이유범의 잘못을 조목조목 읊었다. 이유범에게 "스스로가 혐오스러웠겠지"라며 죄책감에 시달리며 전전긍긍했던 이유범의 행동을 설명하며 "오답을 정답으로 우겨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틀린 걸 맞다고 우겨서 여기까지 온 게 아니다. 운이 나쁜 게 아니다. 형이 나쁜 거다"고 말했다.

이후 재판에서 정재찬은 "피고인 이유범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법조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정의를 강조했다.

정재찬, 남홍주는 한우탁을 찾아갔다. 남홍주는 한우탁의 1년 뒤 꿈을 꿨다고 했다. 로스쿨을 다니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마지막은 이지광(민성욱)과 손우주(배해선)의 결혼식이었다. 두 사람은 알고보니 사내연애를 하는 사이였다. 손우주의 부케는 정재찬에 이어 남홍주가 받았다. 이와 함께 그간의 에피소드 출연자들의 안정된 모습이 공개됐다.

또 1년 후 정재찬, 남홍주 역시 결혼했다. 정재찬은 1년 전 남홍주가 자신을 위로했던 말로 남홍주를 위로했다. 1년 전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며 진한 키스를 나눴다. 1년 후에도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달달한 사랑을 이어갔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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