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티모어가 알렉스 콥과 랜스 린에게 관심이 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발진 보강 움직임을 보도했다. 그는 "오리올스가 2018시즌에 뛸 선발투수를 찾는다"라면서 "FA 콥과 린이 타깃이다. 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스토브리그 FA 투수 최대어는 단연 다르빗슈 유와 제이크 아리에타다. 그러나 존 모로시가 MLB.com에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두 사람보다 급이 낮은 알렉스 콥과 랜스 린 영입에 관심이 있다.
MLB.com은 "콥과 린은 실질적으로 연봉인상을 수용해야 하는 매니 마차도, 조나단 스쿱, 잭 브리튼을 트레이드 하지 않는 한 볼티모어 연봉 구조에 들어맞는 선수들이다"라고 보도했다. 즉, 기존 주축들 연봉을 감안할 때 다르빗슈와 아리에타를 영입하는 건 벅차다는 뜻이다.
이어 MLB.com은 "볼티모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서 가장 좋지 않은 선발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웨이드 밀러, 우발도 히메네스, 크리스 틸먼, 제레미 헬릭슨이 FA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18년은 올-인의 시즌이다. 댄 듀켓 단장, 벅 쇼월터 감독, 아담 존스의 계약이 끝나는 시즌이다"라고 강조했다.
콥은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8승35패 평균자책점 3.50이다. 존 모로시의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레인저스도 콥에게 관심이 있다. 린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콥(위), 린(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