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클래식 2017을 빛낸 최고의 별은 이재성(전북)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20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7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재성이 MVP를 수상했다. 이재성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28경기에 출전해 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북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재성은 언론사 투표에서 118표 중 59표(50%)를 받아 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재성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려 K리그 우승과, MVP, 베스트11까지 휩쓸었다.
K리그 클래식에서 맹활약한 23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되는 영플레이어상은 김민재(전북)의 몫이었다. 김민재는 올시즌 '괴물신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데뷔와 동시에 안정적인 수비력을 발휘했다.
올한해 최고의 지략을 선보인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지도자상은 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받았다. 올해 전북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끈 최강희 감독은 자신의 5번째 감독상을 수상했다.
K리그 챌린지 MVP에는 말컹(경남)이 선정됐다. 또한 올시즌 경남의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이끈 김종부 감독은 K리그 챌린지 감독상을 수상했다. 경남은 올해 K리그 챌린지 베스트11에도 8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지난달 심장마비로 인해 갑작스럽게 별세한 故 조진호 감독은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진호 감독의 아들 조하빈 군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 2017 K리그 대상 시상식 수상자
△ K리그 클래식
MVP - 이재성(전북)
영플레이어상 - 김민재(전북)
감독상 - 최강희(전북)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 - 조나탄(수원)
득점상 - 조나탄(수원)
도움상 - 손준호(포항)
베스트11 골키퍼 - 조현우(대구)
베스트11 수비수 - 김진수(전북) 김민재(전북) 오반석(제주) 최철순(전북)
베스트11 미드필더 -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이창민(제주) 이승기(전북)
베스트11 공격수 - 조나탄(수원) 이근호(강원)
△ K리그 챌린지
득점왕 - 말컹(경남)
도움왕 - 장혁진(안산)
베스트11 골키퍼 - 이범수(경남)
베스트11 수비수 - 최재수(경남) 박지수(경남) 이반(경남) 우주성(경남)
베스트11 미드필더 - 정원진(경남) 문기한(부천) 황인범(대전) 배기종(경남)
베스트11 공격수 - 말컹(경남) 이정협(부산)
감독상 - 김종부(경남)
MVP - 말컹(경남)
△ 클럽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 제주 유나이티드
풀 스타디움상 - FC서울
플러스 스타디움상 - 안산 그리너스
그린 스타디움상 - 포항 스틸러스
페어플레이상 - FC서울
유소년클럽상 - 수원삼성블루윙즈
△ 특별상
특별 공로상 - 故 조진호 감독
사랑나눔상 - 안산 그리너스
심판 공로패 - 우상일, 손재선
특별상 - 이동국(전북)
전경기 전시간 출장 - 김영광(서울E)
베스트 포토상 - 이동국(전북)
△ 심판상
최우수 주심상 - 김종혁
최우수 부심상 - 이정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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