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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리 김진성 기자] "결혼하고 심적으로 안정됐다."
KB 김보미가 20일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서 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전천후 활약을 했다. 다미리스 단타스, 박지수와의 연계플레이는 물론, 3점포와 리바운드 가담까지 충실히 했다. 루즈볼에 가장 앞장서서 몸을 날리기도 했다.
김보미는 "2연패 후에 2연승을 해서 기쁘다. 약점도 드러나고, 강점도 드러났다. 나머지 게임을 잘 준비하겠다. 비시즌에 다치지 않고 꾸준히 운동했다. 결혼하고 심적으로 안정됐다. 연습한대로 잘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보미는 "박신자컵 이후 일본 전지훈련에 가기 전까지 부침이 있었다. 일본에서 좋은 컨디션을 회복하고, 밸런스를 잡은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잘하더라도 못할 수 있는 순간이 올 수 있다.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과감한 플레이에 대해 김보미는 "코치님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다. 이영현 코치님이 한 마디씩 던져주신다. 찬스에서 쏘지 않으면 슬럼프가 올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다. 찬스 때 쏘겠지만, 무리하면 얘기를 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김 코치님은 슈터가 찬스라고 생각하면 찬스라고 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찬스를 잡았다. 코치님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 진경석 코치님은 스텝을 길게 끌고 가는 것을 조언해주셨다. 3점슛, 무빙슛도 준비를 잘 했다. 물론 센터가 좋아서 확실히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남편 배경한 고려대 코치의 도움에 대해 김보미는 "내 생활을 잘 안다. 스케줄, 패턴을 알고 있다. 훈련시간, 쉬는 시간을 더 잘 알고 있다. 요즘에는 농구 얘기도 한다. 내가 얘기하면 조금씩 같이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 2라운드 첫 경기 패배에 대해 김보미는 "센터들이 당연히 득점도 해주고, 수비에서도 막아주겠지 싶었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너무 지수와 단타스에게 의지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했다. 상대가 거칠게 스크린을 걸면서 어려움도 있었다. 좀 더 센터들이 쉽게 공격할 수 있게 외곽에서 도와주겠다. 센터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보미는 "사실 지금도 오래 뛰면 무릎이 좋지 않다. 아무래도 예전 KDB생명 시절과는 다르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김보미. 사진 = 구리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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