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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정상훈이 역대급 달타냥으로 활약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섬총사'에선 섬총사 멤버들과 어청도 두 번째 달타냥 정상훈의 만남이 그려졌다. 특유의 입담과 애드리브로 웃음을 터트린 것.
'섬총사' 녹화 전 정상훈의 달타냥 합류 소식이 전해진 바 있던 만큼 어청도 입성 전 그는 "중국 사람으로 분장해서 가야 하나" 등 걱정이 앞섰다.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혔다. 어청도로 향하는 배 시간이 맞지 않아 낚시배를 타야 한 것.
파도를 뚫고 달리는 배 안에서 정상훈은 몸을 들썩이며 "월미도에 있는 디스코 팡팡을 한 시간 째 타고 있는 기분이다"고 했다. 김희선을 향해 "나 죽을 거 같아. 이렇게 힘들게 널 보러 간다"며 애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어청도에 도착한 정상훈은 멤버들이 중국 음식을 배달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배달원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미리 알아차린 섬총사와 달타냥 오광록은 웃음을 참으며 맞장구를 췄다. 정상훈은 홀로 열연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콩트전문 베테랑 정상훈은 성대모사 신예 정용화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각각 박영규와 최홍만을 맡아 대화하듯 성대모사를 펼치며 어청도를 웃음으로 뒤흔들었다.
예고에선 요리 솜씨 없는 섬총사를 대신해 중화요리 100인분에 도전하는 정상훈의 모습이 그려지며 더 큰 기대를 갖게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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