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독립야구연맹(이하 연맹)은 "22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연맹소속 4개 독립야구단의 사상 첫 공동트라이아웃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석 초대 총재를 비롯해 어은실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장, 이병섭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상임감사,조경환 야구해설위원, 김동우 스포사센터장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연맹소속 독립야구단의 김인식, 양승호, 정기창, 김상현 감독과 노찬엽, 정진환, 윤동건, 문창환, 오현근, 하준형, 김형석, 김기표 코치가 직접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했다. 또한 구단별 홍보시간을 통해 추후 선수들이 구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준석 총재는 축사를 통해 "내년에는 연맹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식 독립야구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선수 권익과 인권이 존중받는 국내 최고의 리그를 만들어 소속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꿈을 향해 도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소속 구단 감독을 대표해서 축사에 나선 양승호 파주챌린저스 감독은 "목표의식을 갖고 흘린 피와 땀의 가치는 반드시 빛을 발한다. 코칭스태프들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연맹은 "참가 선수들 중 투수조에서는 신일고-LG 트윈스를 거친 김정택이, 야수조에서는 개성고-삼성 라이온즈 출신의 정민우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연맹은 "향후 일정으로 구단별로 트라이아웃을 한 차례 더 진행한다"며 "내년 1월에는 연맹 창립총회 및 총재 취임식을 개최하고, 각 구단별로 동계훈련을 통해 3월말에 개막 예정인 2018 한국독립야구 드림리그를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독립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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