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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짠내투어' 김생민이 가성비 넘치는 짠내 여행을 선보인다.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 제작발표회에는 김생민, 박나래, 정준영, 여회현과 손창우 PD가 참석했다. 박명수도 출연하지만 스케줄 상 참석하지 못했다.
김생민은 최근 자신의 인기에 대해 "처음 해봐서 그렇다. 한 5년 정도 시간을 주면 잘 한다. 정준영, 명수 형, 박나래, 여회현 등이 도움을 정말 많이 줬다. 내 생각에는 7번은 넘을 것 같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와도 너무 속상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창우 PD는 출연자 김생민의 그뤠잇과 스튜핏 행동에 대한 질문에 "그뤠잇은 아끼는 것, 스튜핏은 신생아 예능감"이라고 말했다. 손 PD는 "김생민은 기획을 할 때부터 이 프로그램 취지에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함께 하게 됐다. 취지에 가장 맞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아끼는 모습이 그뤠잇했다"라며, "스튜핏이라고 굳이 한다면, 예능 신생아 같은 모습들이 있었다. 예능감 스튜핏이다. 하지만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1박2일'의 막내이기도 한 정준영은 두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1박2일은 국내고 이 프로그램은 해외다. 1박2일은 먹고 자기 위해서 치열한 게임을 한다. 그런데 짠내는 그런 것들을 떠나서 우리가 주인공이니까 훨씬 더 자유롭지 않나 싶다"라고 밝혔다.
손창우 PD는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과 차별점에 대해 "가성비와 스몰 럭셔리를 두고 차이점을 노려보자고 생각했다. 가성비는 합리적 소비에 중점을 둔다면 스몰 럭셔리는 가치적인 것이었다"라며 "명분있는 짠내투어를 설계해보자는 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이자 차별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생민은 "송은이, 김숙 선배의 덕이 크다. 설득력 있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여러 경우들이 있는 것을 꼭 이야기한다"라며 "준영 씨가 영어를 너무 잘하니까 하나도 두려움이 없는데 나는 돈을 쓸 때 이유가 만족스러우면 쓴다. 재미있게 펼쳐 드리니까 그 중에 하나가 나와 맞는다는 공감이다. 사람은 자기와 고집이 있기 때문에 공감만 하고 계속 쓸 분들은 쓰더라"라고 말했다.
PD는 "김생민은 캐릭터가 정말 재미있다. 박명수에게 호통치는 것을 알려달라고 하든지, 뜬금없는 타이밍에 너무 진지해서 모두가 웃는 등 의도치 않은 웃음을 만들어준다. 예능적으로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김생민의 예능감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며 스몰 럭셔리를 함께 체험해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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