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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겸 작가 유병재가 웃음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털어놨다.
유병재는 24일 공개된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유쾌한 위트와 날카로운 비판력을 모두 갖춘 ‘풍자 개그’계의 혜성 유병재는 최근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 코미디'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책 '유병재 농담집: 블랙 코미디'를 출간 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촬영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유병재는 티켓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긴 스탠드업 코미디 쇼에 대해 "부담감과 걱정 등도 컸지만, 결과적으로 달콤한 경험이었다. 무대에 서서 초 단위로 나오는 관객들의 반응과 그 에너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병재의 첫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놓쳐 아쉬웠던 팬들에게 상반기에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열 예정이라는 희소식도 함께 귀띔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웃음을 줄 수 있다면 그게 뭐가 됐든, 보여주기 꺼려지는 모습이라도 알뜰살뜰하게 사용하려고 하는 편이다. 저 뿐 만 아니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 그렇게 생각할 거다"는 말로 작가, 코미디언이라는 직업, 일에 대한 진정성과 애착을 드러냈다.
[유병재. 사진 = 코스모폴리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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