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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장준서(진구)가 자신의 목숨처럼 사랑했던 아내 민주(경수진)를 잃었다. 그런데 죽은 아내에 대해 알고 있던 모든 정보는 거짓이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1회가 24일 밤 방송됐다.
이야기는 2014년 북천시에서 의문의 세력에게 목숨을 잃는 다섯 형사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세상을 떠난 형사 중에는 윤정혜(경수진)의 아버지도 있었다.
2017년, 장범호(박근형)는 북천시의 절대 권력자였다. 그의 힘은 전직 대통령을 등에 업은 성폭행범을 본인의 결혼식장에서 단번에 무릎을 꿇게 만들 정도였다.
그의 큰 아들 장기서(김성균). 장범호는 유일하게 남은 아들인 장기서를 후계자로 신뢰하지 못했다. 또 다른 아들인 둘째 장준서(진구)는 장범호의 살인을 두 눈으로 목격한 뒤 아버지의 곁을 떠난 상태였다.
장준서는 서울에서 경찰이 되어 민주(경수진)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뜨겁게 사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연을 끊었던 아버지 장범호가 장준서를 찾아왔다. 장범호는 "내가 어떤 잘못된 일을 했다고 해도 그건 내 가족을 위한 거다", "장씨집안의 피가 가장 선명하게 흐르는 건 너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장준서에게 남겼다.
잠시 후 장준서는 사랑하는 아내 민주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접했다. 그리고 죽음 이후 민주와 같은 주민번호를 가진 다른 여성이 등장했다. 장준서는 그제서야 아내가 자신을 속여왔음을 알게 됐다. 무언가 이상한 생각이 든 장준서는 곧바로 북천시로 향했다.
그날 밤, 술에 취한 장기서는 구자경(고준희)을 향해 "그 여자가 죽었다. 준서가 사랑하는 여자가"라는 말로 장준서 아내의 죽음과 자신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음을 암시했다.
그리고 장범호 또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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