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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모델 한혜진, 배우 김사랑이 클래스가 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뉴욕을 찾은 한혜진과 김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정감 가는 별명인 '달심 언니'를 잊게 만드는 톱모델로서의 활약을 보여줬다. 뉴욕 패션위크에 대한민국 대표로 프론트로우에 초대받아 8년 만에 뉴욕으로 금의환향한 것.
한혜진은 쇼장으로 향하는 길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다. 포토그래퍼랑 파파라치가 많지 않나. 내가 누군지 알겠나"걱정했다.
이날 한혜진은 경호원이 대동된 VIP 의전 서비스를 받고 나타나 무지개회원들의 비명을 자아냈다. 자신에게 쏠린 카메라를 향해 특유의 앞니 표정을 지어 웃음을 주기도.
처음으로 객석에서 바라보는 무대에 한혜진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그는 "내가 앉아 있는 게 맞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은퇴한 건 아닌데 무대에 서 있던 입장에서 바라보는 입장이 되니까 뭔가 은퇴를 한 느낌이 들더라. 현역의 최일선에선 멀어졌구나. 영광스러운 자리였는데도 불구하고 서글펐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유명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전 매니저 ?을 만났다. 뉴욕에서 모델 일을 시작하며 첫 계약서 사인을 함께 한 사람일 정도로 의미가 컸다. ?은 과거 사진을 보여주며 한혜진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사랑도 얼굴을 비췄다. 패션위크와 화보촬영을 위해 방문한 뉴욕에서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 조우한 것. 김사랑은 지난 6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하며 베일에 쌓여 있단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김사랑은 "여기서 윌슨을 다시 보게 될 줄 몰랐는데"라고 얼떨떨해하면서도 재출연 의사에 대해 "제가 여러분들 재밌게 해 드릴 재주가 없지만 차돌박이 고추장찌개 열심히 연습해서 찾아 뵙고 싶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박나래에게 "나래 씨가 충재 씨를 진심으로 좋아하시는 거냐"며 "제 동생보다 충재 씨가 더 좋으셨는지…"라고 날카롭게 물어 박나래를 뜨끔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사랑은 뉴욕을 배경으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고혹적인 비주얼을 뽐내며 보는 내내 감탄을 유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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