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일본 진출을 모색 중인 윌린 로사리오가 한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5일 “한신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타자로 한화 이글스의 거포 로사리오가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한화에서 119경기 타율 .339 37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2시즌 동안 타율 .330 70홈런 231타점을 남겼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 일본 또는 미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한화 구단 역시 로사리오의 이탈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거포 외국인타자 영입 성패가 타도 히로시마의 열쇠를 쥐고 있으며 한신은 그 동안 신중하게 외인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사리오에 대해 “한화에서 2년 연속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선수다. 최적의 4번타자다”라고 영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만, 닛칸스포츠는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 복귀도 모색한다는 정보가 있다. 이 때문에 한신은 내야수 롭 세게딘(LA 다저스) 등 다른 외국인 야수 영입도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포츠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한신의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은 구단 주최 골프대회에 참석해 “30홈런-100타점을 올릴 수 있는 새 외국인타자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거포 외국인타자의 영입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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