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7명의 선수를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했다.
두산은 25일 KBO에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고원준, 안규영, 조승수, 이용호, 홍영현, 이정호, 김진형을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했다. 웨이버 공시이자 사실상 방출이다. 김진형을 제외한 6명이 투수이면서 비교적 젊다는 게 눈에 띈다.
고원준이 가장 눈에 띈다. 2009년 히어로즈에 2차 2라운드 14순위로 입단했다. 그러나 2011년에 롯데로 트레이드 됐고, 2016시즌부터는 두산에서 뛰었다. 통산 117경기서 19승27패2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54. 올 시즌에는 단 5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0.61에 그쳤다.
김시진 전 히어로즈-롯데 감독이 애지중지한 선수였다. 롯데 시절에도 기회를 많이 얻었다. 그러나 끝내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 두산에선 두꺼운 선발진 경쟁을 뚫지 못하면서 쓰임새가 줄어들었다.
안규영도 지난해에는 깜짝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5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에 머물렀다. 통산 성적은 40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7.60.
[고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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