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두산은 26일 더스틴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닉 에반스와의 보류권 포기를 발표했다. 세 사람은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고, KBO리그를 떠날 수도 있다. 특히 두산은 보우덴, 에반스와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보우덴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내년에 두산에 돌아가지 못해 슬프다. 나와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두산 팬들을 위해 던질 수 있었던 건 영광이었다.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보우덴은 지난 2년간 두산에서 뛰었다. 47경기서 21승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2016년에 노히트 노런 포함 18승으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전반기를 사실상 건너 뛰며 3승5패 평균자책점 4.64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서도 인상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다.
[보우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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