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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용띠클럽' 5인방(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의 유쾌한 강원도 여행기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28일 밤 방송된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4회에서는 강원도 삼척, 양양으로 여행을 떠난 용띠 친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용띠 5인방은 삼척 궁촌에서 포장마차를 오픈한 용띠 친구들에게 95년생 여대생 손님이 찾아왔다. 특이하게 잠옷을 입은 여대생들은 배우 장혁을 본 후 "잘생겼다"고 감탄했다. 여대생들은 멀리서 불빛을 보고 찾아왔다고 말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가수 김종국과 홍경민은 포장마차를 찾아 준 고마운 여대생들을 위해 라이브로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해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날 김종국은 양양으로 서핑을 하러 가는 길에 '아재 개그'를 선보여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자동차가 남삼척 IC로 빠지는 순간 "엄지척으로 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친구들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이어 "일본이 독도를 죽도라고 하지 않냐. 독도를 죽도로 만들었으니 죽도록 때려야 한다"고 얘기하며 친구들의 호응을 유도했지만 냉정한 용띠 친구들은 이번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양양에 도착한 5인방은 미리 서핑 지도를 부탁했던 그룹 GOD의 박준형과 만났다. 친구들은 서핑 강사와 박준형의 지도를 받으며 양양 바닷가에서 서핑을 연습했다. 계속해서 실패하던 이들은 시간이 지나자 한 명씩 성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배우 장혁은 평소 이미지와 달리 연이어 실패했다.
불굴의 의지로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간 장혁은 결국 수많은 실패 끝 서핑에 성공해 친구들의 박수를 받았다.
4주 만에 시청자들에게 돌아온 '용띠클럽'은 42세 '아재'들의 훈훈한 우정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변치 않은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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