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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파격적으로 JTBC 새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신예 원진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사이') 측은 건축 현장을 누비는 원진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문수(원진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걷잡을 수 없는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강두와 문수의 치열한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하고 가슴 먹먹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김진원 감독과 '비밀' 유보라 작가의 만남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드라마 마니아들의 기대를 받았던 '그사이'는 깊이 있는 연기 변신을 보여줄 이준호와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원진아의 신선한 캐스팅으로 파격을 선사했다.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하문수 역에 낙점된 원진아는 드라마 출연 자체가 처음. 쉽지 않은 기회를 거머쥔 신예 원진아에게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원진아가 연기하는 문수는 작은 허점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까다롭지만 솜씨가 좋아 업계에서 인정받는 건축 모델러로 겉으로는 무던해 보이지만 끝없는 슬픔과 아픔을 숨기는데 익숙한 캐릭터다.
청순하고 순수한 외모 속 강단이 느껴지는 하문수의 정체성과 원진아의 유니크한 매력이 궤를 같이 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원진아의 가능성이 제작진의 합격점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김진원 감독은 "시청자들이 하문수라는 인물 그 자체의 진심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에서 원진아를 캐스팅했다"며 "원진아는 가장 문수답고 보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건강하고 따뜻한 에너지 지닌 배우. 현장에서도 좋은 연기로 문수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원진아를 통해 더욱 생생한 매력을 발할 하문수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그사이'는 오는 12월 1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원진아. 사진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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