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북 포항시 북구 일대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많은 이웃들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K리그 각 구단 주장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포항에 모이기로 했다.
프로축구연맹의 이번 봉사는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K리그 주장 간담회'에서 나온 주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참석 인원은 K리그 각 구단 주장 또는 부주장 12명이다. 특히 최철순(전북·부주장) 염기훈(수원·주장) 이근호(강원·부주장)등은 국가대표팀 소집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훈련장에서 시간을 내어 포항을 방문하기로 했다.
선수단은 1일 정오에 지진 주 피해지역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집결해 지진으로 인해 농촌지역 주요 월동 연료인 연탄이 대량 파손된 저소득 가구를 순회하며 새 연탄을 전달하며 파손된 가옥 및 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K리그 주장단 봉사활동은 K리그 구성원들의 급여 1% 기부 운동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실시되며 선수들은 새 연탄 5천장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사회복지단체 '포항연탄은행'과 포항 한동대학교 봉사단 대학생이 협력해 도움울 줄 예정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