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19점' 우리은행 완승, KDB생명 4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KDB생명을 4연패에 몰아 넣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30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74-55로 완승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거뒀다. 7승3패로 2위를 지켰다. KDB생명은 4연패에 빠졌다. 2승8패로 최하위.

새 외국선수들이 나섰다. 우리은행이 아이사 서덜랜드를 내보내고 데스티니 윌리엄즈를 영입했고, KDB생명은 주얼 로이드의 시즌 아웃이 확정되자 서덜랜드를 영입했다. 그러나 두 외국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전반전에만 11점을 올렸다. 임영희, 이은혜, 홍보람 등도 고루 점수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서덜랜드와 샨테 블랙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끌려갔다. 한채진과 구슬이 그나마 분전했다.

4쿼터에 우리은행으로 흐름이 기울었다. 김정은, 박태은, 홍보람, 나탈리 어천와가 잇따라 점수를 만들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26점을 합작했다. 박혜진이 19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KDB생명은 4쿼터에 단 12점에 그쳤다. 이경은과 한채진이 11점으로 분전했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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