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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선우용여가 뇌경색을 앓았던 2년 전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이본의 비혼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이본은 어버이날을 맞아 선우용여를 찾아갔고, 선우용여의 데뷔 스토리를 들었다.
선우용여는 "나는 발레 전공을 했다. 고등학생 때 백조의 호수 공연을 보고 그때 내 다리가 무다리라는 것을 느꼈다"며 "그 충격으로 발레를 그만두고 진학을 고민하고 있을 때 언니가 연극영화과를 추천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학 입학 6개월 후 TBC 배우 면접을 봤다. 심사위원한테 '교수님이 무용으로 시험을 봐도 연기자가 된대요'라며 순수하게 말했다. 그런데 내가 1등으로 붙었다"고 자랑했다.
특히 선우용여는 "운명이란 게 변화가 오더라. 나쁜 게 인생에 오면 '아, 이건 다른 길을 가라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해라. 원망하지 말고"라며 "내가 2년 전에 뇌경색이 오지 않았냐. 그때 내 몸한테 '이제 네가 날 쉬라고 하는구나.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쪽이 안 움직이는데 미치는 줄 알았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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