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인요한은 어릴적 단짝 친구 이중복을 만나 반가움의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인요한은 헤어진지 45년된 어릴적 친구 이중복에 대해 추억했다.
이날 인요한은 어릴적 친구들과 자주 가던 순천 웃장터를 둘러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인요한, 윤정수, 김용만은 돼지국밥과 수육을 함께 맛보았다. 또한 인요한은 "어릴적 경주 가족 여행을 가는 상황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에 뒷산에 숨어 있다가 집에 돌아와 부모님께 혼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요한은 "어릴적 순천을 떠나 외국인 기숙 학교에서 지내야 했던 당시에는 우울증이 왔다"고 전했다. 더불어 인요한은 "그곳에서 영어를 못해 더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요한은 "외국인 기숙학교에서 지낼 당시 처음에는 적응을 못해서 한달동안 아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6주에 한번씩 기차를 타고 집에 오면 중복이와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집에 오면 천국에 온 것처럼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제작진은 윤정수에게 이중복의 조카가 순천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그가 운영하는 PC방이 어딘지를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윤정수는 순천에 있는 PC방 하나 하나 전화를 걸어 이중복의 조카를 찾아냈다. 이어 그는 조카를 통해 이중복 형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더불어 윤정수는 이중복 형을 통해 이중복과의 연락을 시도했다.
또한 인요한은 "이중복과 헤어진지 45년이나 지나 이제는 지나가도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후 윤정수, 김용만은 인요한과 함께 순천역을 방문했다.
플랫폼에 서서 윤정수는 인요한에게 친구 이름을 불러보라고 요청했다. 이를 들은 인요한은 "중복아"라고 친구 이름을 불렀고 이중복이 인요한에게 '짠이야'라고 부르며 걸어왔다. 두사람은 반가움의 포옹을 나눴고 인요한은 "환갑이 되어 만나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중복은 "그동안 먹고 살기 바빠서 인요한이 TV에 나오는지 몰랐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중복은 "진작에 연락을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인요한, 이중복, 김용만, 윤정수는 순청 한정식을 함께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김용만이 "인요한이 의사가 될 줄 알았냐"고 묻자 이중복은 "어릴적 인요한이 공부하는 것을 못봤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중복은 IMF때 사업 실패로 이혼을 해 두자녀를 혼자 길렀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중복이 인요한과 함께 어릴적 친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