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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이너리그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강정호(피츠버그)가 빅리그로 돌아온다. 이미 선수단과 동행 중이며, 선수 등록도 앞두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에 돌입하는 날부터 선수단과 함께 한다. 2번째 경기가 열리는 날(9일) 코리 디커슨과 함께 등록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14일 왼쪽 옆구리 근육 염좌로 1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피츠버그는 이후 강정호가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회복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강정호는 트리플A 8경기서 타율 .444(27타수 12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는 부상을 당하기 전 메이저리그서 31경기 타율 .133(90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에 그쳤다. 홈런은 비교적 꾸준히 만들었지만, 정교함이 떨어져 점차 기회가 줄어들던 터였다.
강정호는 전열에서 이탈하기 전 9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마이너리그서 끌어올린 타격감을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는 셈이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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