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6월 들어 오승환(콜로라도)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8일째 휴식을 취한 가운데 콜로라도는 2연승을 이어갔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콜로라도는 2연승을 질주했고, 1위 LA 다저스와의 승차는 9.5경기가 됐다.
콜로라도는 선발 등판한 안토니오 센자텔라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데이비드 달(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다니엘 머피(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는 각각 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등판 후 줄곧 자리를 비운 오승환은 8일째 휴식을 가졌다.
콜로라도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3회초에 기선을 제압했다. 콜로라도는 1사 1루서 센자텔라가 번트에 실패했지만, 계속된 2사 1루서 라이멜 타피아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선취득점을 올렸다.
콜로라도는 4회초에 달아나는 득점도 올렸다. 선두타자 달이 안타로 출루한 콜로라도는 놀란 아레나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1루서 나온 머피-이안 데스몬드의 연속 안타 과정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센자텔라가 5회말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쳐 리드를 이어가던 콜로라도는 6회말 첫 실점을 범했다. 1사 상황서 마이클 콘포토에게 비거리 126m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하지만 1사 1루서 윌슨 라모스의 병살타를 유도, 1점차 리드는 지키며 6회말을 마쳤다.
팽팽한 승부서 주도권을 이어가던 콜로라도는 8회초에 메츠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타피아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 상황. 콜로라도는 트레버 스토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타피아의 도루로 만든 1사 2루서 달이 비거리 134m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콜로라도는 2사 상황서 나온 머피의 솔로홈런을 더해 4점차로 달아나며 8회초를 마쳤다.
8회말 투입한 스캇 오버그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콜로라도는 5-1 스코어가 계속된 9회말 웨이드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콜로라도는 데이비스가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아메드 로사리오의 2루수 땅볼을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