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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배우 구지성(36)이 오늘 결혼한다.
구지성은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연예인 예비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약 10년 간 친구로 지내다 2014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결혼하게 됐다.
앞서 지난 5월 구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는 올해 엄마가 될 예정"며 "임신으로 인한 결혼은 절대 아니다. 임신 초기 위험한 시기도 있었지만 잘 견뎌내 준 아이에게 고맙다"고 고백했다.
이어 "입원도 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하는 바람에 제 인생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결혼식에 제일 뚱뚱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입장하겠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뱃속에 있는 콩콩이와 함께 입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모든 것이 완벽했던 그 날"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구지성은 레이싱 모델 출신으로 지난 2010년부터 배우로 활동했다. '대물', 영화 '공모자들', '꼭두각시' 등에 출연했고, 지난 2011년에는 '구지성의 나쁜 남자'라는 앨범을 냈다.
[사진 = 구지성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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