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연이틀 롯데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 위즈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6-2로 이겼다. 2연승했다. 27승38패로 8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4연패를 당하며 23승41패가 됐다. 최하위 유지.
롯데가 먼저 점수를 냈다. 3회초 김동한과 민병헌의 연속 중전안타에 이어 오윤석이 선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1사 후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전준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KT는 3회말 조용호의 볼넷과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유한준이 3루수 땅볼로 출루한 사이 조용호가 3루와 홈 사이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황재균이 1타점 좌전적시타, 박경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KT는 5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전안타를 쳤다. 유한준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 들어간 뒤 기습적으로 3루까지 파고 들었다. 롯데 1루수 오윤석이 3루에 송구했으나 부정확했고, 공을 수습하지 못하는 사이 강백호는 홈을 밟았다.
KT는 6회말 심우준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박승욱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 김민혁의 1루수 방면 땅볼 때 1루수 오윤석이 타구를 잡았으나 투수와 2루수의 1루 커버가 늦어 송구할 수 없었다. 그 사이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KT는 8회말 2사 후 대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김민혁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대주자 오태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 조용호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이후 롯데는 추격하지 못했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6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2015년 데뷔 후 첫 승을 따냈다. 2명의 투수가 투구했다. 타선에선 테이블세터 김민혁과 조용호가 6안타 3타점 1득점을 합작했다. 강백호는 결승득점 포함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은 5⅓이닝 1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했다. 시즌 6패(4승)째를 떠안았다. 2명의 투수가 투구했다. 타선은 3안타에 그쳤다.
[김민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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