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했다."
KT 배제성이 2015년 KBO리그 지명 이후 5시즌, 2017년 KT 입단 이후 3년만에 감격의 데뷔 첫 승을 따냈다. 8일 수원 롯데전서 6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2실점했다.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이자 시즌 첫 승.
배제성은 성남고를 졸업하고 2015년에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롯데 1군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고 퇴단했다. 이후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옮겼고, 3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올 시즌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에게 꾸준히 선발 기회를 준다.
배제성은 "우선 팀이 연승을 해서 기쁘다. 경기 전 선발승에 대한 생각보다 이닝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가자는 마음이었는데 어느 정도 만족한다. 장성우의 리드가 좋았고, 슬라이더 등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배제성은 "승리를 챙겨준 야수들에게 고맙다. 시즌 초부터 감독님과 투수코치님이 피드백을 잘해줬고,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멘탈도 많이 좋아졌다. 아직 선발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제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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