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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펜딩챔피언 칠레가 콜롬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올랐다.
칠레는 29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4강행에 성공한 칠레는 우루과이와 페루의 8강전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칠레는 바르가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산체스와 푸엔잘리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랑기스, 풀가르, 비달은 중원을 구성했고 보세주르, 마리판, 메델, 이슬라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아리아스가 출전했다.
콜롬비아는 칠레를 상대로 팔카오가 공격수로 나섰고 로드리게스와 마르티네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콰드라도, 바리오스, 유리베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테실로, 산체스, 미나, 메디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피나가 지켰다.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는 첫번째 키커로 나선 로드리게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칠레 역시 첫번째 키커 비달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양팀은 4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터트린 가운데 5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콜롬비아는 테실로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난 반면 칠레는 마지막 키커 산체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칠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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